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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구월, 도쿄의 거리에서
1923년 간토대지진 대량학살의 잔향

가토 나오키 지음 | 서울리다리티 옮김 | yekava roboto 사진

출판사 : 갈무리

출판일 : 2015.09.01

본문

우리는 지금도 도쿄에 살고 있다!

간토대지진 직후인 1923년 9월의 도쿄 거리. ‘평범한’ 일본인들이 수천 명의 조선인을 단지 조선인이란 이유로 살해하였다. 그로부터 90여 년이 흐른 지금,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와 혐한시위대가 한국인들을 바퀴벌레로 비인간화하고 ‘한국인을 몰살하라’고 외치면서 한인거리골목을 돌며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가토 나오키는 도쿄의 한인거리 신오쿠보에서 벌어진 인종주의자들의 시위에서 간토대지진 당시 외치던 증오 언설과 똑같은 표현을 듣고 충격을 받아 진실을 알리는 블로그를 개설하였다. 『구월, 도쿄의 거리에서』는 그 블로그에 기록된 작업들을 바탕으로 글을 추가해 만든 책으로, 근대 일본의 파시즘과 인종주의에 대한 철저한 고발이자 자기비판이다. 


저자는 1923년 9월 도쿄와 그 주변 각지에서 일어난 조선인 학살의 ‘현장’을 마치 지금 살아있는 상황인 것처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증언이나 역사 자료 속에 잠겨 있던 현장들을 최대한 불러내어 수천 명의 조선인 피해자가 아닌 개성과 이름을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으로 상기시키고 그려낸다. 그리고 이러한 인종차별주의의 득세를 극복할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가토 나오키는 역사적 사실을 몇 명이 죽었는가라는 식의, 감정을 억누른 숫자 논쟁으로 바꿔버리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물론 그가 학살의 규모나 원인에 대해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학살된 사람의 숫자를 세거나 조선인이나 중국인, 일본인을 기호로 취급하는 것 등은 공감을 저지하고 비인간화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그는 비인간화가 진행된다면 언제든 ‘9월 도쿄의 거리’가 반복될 수 있다고 상기시키며 혐오의 감정을 공감의 감정을 통해 치유할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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