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책 소개

보쿠라노하타. 1
우리들의 깃발

박기석 지음 | 정미영 옮김

출판사 : 품

출판일 : 2018.01.27

본문

분단된 조국이 고향인 도쿄조선중고학교 아이들의 성장소설

‘고향’과 ‘국적’과 ‘조국’이 다른 존재의 괴이함을 딛고, 조국으로 돌아오기를 꿈꾼 1950년초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 

주인공 석철이와 태일이는 소학교를 졸업하고 갓 입학한 도쿄조선인중학교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만난다. 

전쟁으로 혼란한 남쪽에서 밀항 온 후 밀입국자로 검거되어 한국으로 강제소환되거나, 일본학교에서 편입 와 1년동안 우리말 특별 수업을 받는 신종 전학생,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도쿄도 대표로 고교축구대회에 나가는 남쪽에 고향을 둔 친구까지, 개성 넘치고 다양한 배경으로 입학한 아이들이 서로를 견제하며 그들만의 우정을 쌓아간다. 한편 1천 5백명에 이르는 중고 조선인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는 도쿄도의 관리 감독을 받는 '도립'이라는 굴레를 쓰는 대신 <조선인학교 폐쇄령>의 고비를 넘긴다. 

이후로 일본인과 조선인 두 명의 담임을 둔 학생들은 중고생 나름의 투쟁방법으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동전선을 펼친다. 그러면서 차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을 풀어 나가게 된다. 조선학교의 민족교육을 말살하려는 일본 정부의 노골적인 차별과 공권력의 격심한 폭력에 유혈사태까지 부른 두 차례의 큰 사건을 겪으며 석철이와 태일이의 우정은 깊어지고, 고교 진학 후 찾아온 빅뉴스에 환호하게 되지만 미래를 결정하기 위한 가혹한 선택을 하게 된다.

법률상담 문의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