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연필소개

사업소개

설립취지

‘몽당연필’은

‘조선학교를 응원하고 한국사회에 재일조선학교의 존재를 알려 나가는 일’에서 ‘평화와 통일 그리고 인권’ 그 연대의 길로 나아가려 합니다. 그것이 70여년 긴 세월, 일본 땅에서 학교를 세우고 지켜 온 역사에 대한 올바른 화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긴 호흡으로 가겠습니다. 지치면 쉬어 가겠습니다. 의무나 책임감이 아닌 오늘의 기쁨으로 걸어가겠습니다. 함께 가는 길, 우산을 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학생들 맑은 웃음 잊지 않겠습니다.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몽당연필 : 많이 깎아 써서 길이가 매우 짧아진 연필

부모님께서 사주신 연필을 깎고 또 깎아, 몽땅해질 때가지 사용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 길이가 짧아지면 질수록, 필통에 담긴 몽당연필은 점점 ‘소중’한 존재가 되어갔습니다. 더 이상 손에 쥘 수도 없이 짧아지면 어머니는 볼펜 깍지를 끼워주셨지요.

지난 70여년간, 우리의 무관심, 일본의 차별에 시달리던 재일동포와 민족교육이 어쩌면 그 몽당연필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몽당연필 수 천, 수 만개가 모여 반짝반짝 빛나는 새 연필이 되는 이치를 깨닫고 이제는 ‘희망’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몽당연필 로고 _ 디자인 윤시호(시호워크)

몽당연필 글씨체 자음은 연필심 모양을 표현했고

살짝 벌린 끝부분은 서로 손을 잡으려는 연대감을 나타내며

우리 모두의 행복한 인연을 상징합니다.

엠블렘은 조선학교에 등교하는 학생 모습을 그래픽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몽당연필의 사업

몽당연필 소풍

몽당연필은 해 마다 꼭 한번씩 회원들,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본의 우리학교를 방문합니다. 함께 노래하고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를 깊이 아는 시간을 가집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나야 다시는 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또래

다가올 통일의 시대, 그 시대를 살아갈 통일세대를 준비하는 사업. 해마다 한번씩 일본의 우리 동포 청년들과 한국청년들이 만나 서로의 고민과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조선학교 차별 철폐를 위한 활동

아직 일본의 조선사람 멸시는 그쳐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노골적이고 제도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 차별을 온몸으로 받으며 저항하는 동포들, 학생들의 몸부림에 몽당연필도 그 옆에서 함께 걷고 있습니다.

조선학교 문제를 한국사회에 알리는 사업

집회, 캠페인, 서명, 일인시위, 강연회 등 다양한 방면으로 조선학교를 국내에 올바로 알리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문화 소개

연극, 영화, 문학작품 등 재일조선인의 문화와 역사를 국내에 알림으로써 왜곡되고 일그러진 재일조선인 상을 바로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선학교 지킴이 국내외 단체와의 연대

점점 더 많아지는 조선학교 지킴이 단체들과 연대하여 조선학교가 한국사회에 올바로 알려지고 국제적인 연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활동

우리학교를 만난 회원들이 스스로 모여 조선학교와 재일조선인을 더욱 잘 알기 위하여 소모임을 만들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꼬몽, 이음, 가그린, 재일문학연구회, 수상한 요리사 등 다방면에 걸친 소모임들이 몽당연필이 만드는 모든 사업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법률상담 문의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