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민들과 연대의 힘으로 함께 그리는 미래

이처럼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학교가 유지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시코쿠4현 동포들의 협력과 일본 시민들의 굳건한 연대입니다.
- '시코쿠(四国) 조선학교 시민기금': 재일조선인뿐만 아니라 일본 시민, 학자, 활동가들이 민족 교육 보장을 인권 문제로 인식하며 결성한 단체입니다. 이들은 모금 활동, 소식지 발행, 지자체 로비 활동 등을 통해 부족한 학교 재정을 돕고 권리를 옹호합니다.
- 교류 페스타와 지역 소통: 시민기금 주도로 매년 열리는 '교류 페스타'는 마쓰야마(松山) 시민들을 학교로 초대하여 학생들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불고기, 떡볶이, 국밥 등 전통 음식을 나누는 중요한 문화 교류의 장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학교 유지에 필수적인 자금이 됩니다.
- 시코쿠(四国) 조선초중급학교는 아주 작은 학교지만, 일본 정부의 억압 속에서도 민족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80년을 버텨온 재일민족교육의 상징입니다. 국경을 초월하여 손을 내민 일본 시민들과의 굳건한 연대는 큰 감동과 묵직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