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단단한 민족교육의 요람

현재 와카야마조선초중급학교에는 유치반부터 중급부까지 28명의 학생들, 전임교원 9명, 시간 강사 3~4명이 모여 가족처럼 다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생 수 감소의 위기 속에서도 동포 사회가 하나로 뭉쳐 민족교육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와카야마(和歌山) 동포 사회 특유의 결속력을 보여줍니다.
- 뛰어난 학력과 민족 정체성 함양: 전통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학교"로 명성이 높으며, 조선어와 역사, 지리는 물론 일본 공립학교 수준의 일반 교과를 병행하여 재일조선인의 정체성을 지닌 인재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 동포 사회의 구심점: 어머니회는 매주 김치를 만들어 팔아 학교를 후원하고 급식을 챙기며, 청상회 등 청년 조직들도 물심양면으로 학교 보수와 행사를 돕습니다. 일찍이 먼 지역에서 오늘 학생들이 생활하도록 지어진 기숙사는 학생수 감소로 학생이 더 이상 없지만, 젊은 교원들의 기숙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매일 교원들의 점심식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곧 와카야마(和歌山) 재일조선인 커뮤니티의 심장이자 생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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