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기 우리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8월 초, 이바라기 연필 서포터즈가 이바라기 조선초중고급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방문 일주일 전, 온·오프라인으로 사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바라기 학교가 걸어온 역사와 지금의 모습, 그리고 이번 방문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이번 방문단에는 몽당연필 회원뿐 아니라 우리학교와 재일동포에 깊은 관심을 가진 희망철도재단도 함께해, 한층 더 단단한 마음을 다졌습니다.

▲7월 31일 저녁의 이바라기 방문단 사전 모임에서 다 같이
첫날에는 나리타 공항에서 학교로 이동한 뒤, 학교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때 일본에서 조선학교를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힘써온 사노 미치오 선생님도 합류해 함께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우리학교는 어떤 곳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 여기저기를 둘러봤고, 이때 무엇이 필요한지도 미리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곳곳, 우리 손이 닿아야 할 자리들
드넓은 인조잔디 구장과 통유리 천장으로 햇빛이 가득 쏟아지는 이바라기 우리학교!
아름다운 교사 곳곳에는 그만큼 손길이 필요한 자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앞마당에는 웃자란 벚나무가, 뒤뜰에는 오랫동안 쌓여온 생활폐기물이, 그리고 학교 안에는 수십 년째 멈춰 있는 환풍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4명의 방문단은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 이틀간 학교 곳곳을 채워나갔습니다.
앞마당 – 벚나무 가지치기
먼저 앞마당에서는 나무를 자르는 팀과, 잘린 나무를 정리해 단을 쌓는 팀으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한 회원은 나무 위까지 올라가 톱질을 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안전수칙을 지키며 작업했습니다.




뒤뜰 – 폐기물 정리와 예초 작업
뒤뜰에는 그간 학교에서 써온 기물과 기숙사 학생들의 살림살이, 그리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가 뒤엉켜 있었습니다. 예초기로 잡초를 정리하는 한편, 생활폐기물은 트럭에 실을 수 있도록 분해하여 차곡차곡 쌓아두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막막해 보였지만, 여러 사람의 손이 모이자 뒤뜰은 금세 깨끗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안 – 수십 년 만에 다시 돌아간 환풍기
통유리 천장으로 쏟아지는 햇빛은 아름답지만, 그만큼 실내는 뜨거웠습니다. 이 더위를 식혀줄 환풍기는 수십 년째 작동을 멈춘 상태였고, 오랜 시간 가동하지 않다 보니 교직원들조차 스위치의 위치나 전원 여부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선을 연결해보니? 살아 있었습니다! 작동을 확인한 뒤에는 곧바로 전기 도면을 그리고 케이블을 새로 연결하는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환풍기가 다시 돌아가던 순간에는 성대하게 리본 커팅식도 열며 다 함께 한바탕 웃었습니다.



함께 나눈 시간
이틀간의 작업을 마친 뒤에는 학교에서 불고기 모임을 갖고 동포분들과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회에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불고기는 정말 맛있었고, 그 마음 하나하나가 깊이 와닿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함께 걷는 발걸음




땀 흘려 만든 변화 앞에서, 방문단은 어깨를 걸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걷는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새겼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꿈꾸고 자라나는 소중한 보금자리이고, 그 자리를 함께 지켜나가는 것은 또 하나의 기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학교와 함께 걷는 이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바라기 우리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8월 초, 이바라기 연필 서포터즈가 이바라기 조선초중고급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방문 일주일 전, 온·오프라인으로 사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바라기 학교가 걸어온 역사와 지금의 모습, 그리고 이번 방문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이번 방문단에는 몽당연필 회원뿐 아니라 우리학교와 재일동포에 깊은 관심을 가진 희망철도재단도 함께해, 한층 더 단단한 마음을 다졌습니다.
▲7월 31일 저녁의 이바라기 방문단 사전 모임에서 다 같이
첫날에는 나리타 공항에서 학교로 이동한 뒤, 학교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때 일본에서 조선학교를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힘써온 사노 미치오 선생님도 합류해 함께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우리학교는 어떤 곳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 여기저기를 둘러봤고, 이때 무엇이 필요한지도 미리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곳곳, 우리 손이 닿아야 할 자리들
드넓은 인조잔디 구장과 통유리 천장으로 햇빛이 가득 쏟아지는 이바라기 우리학교!
아름다운 교사 곳곳에는 그만큼 손길이 필요한 자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앞마당에는 웃자란 벚나무가, 뒤뜰에는 오랫동안 쌓여온 생활폐기물이, 그리고 학교 안에는 수십 년째 멈춰 있는 환풍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4명의 방문단은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 이틀간 학교 곳곳을 채워나갔습니다.
앞마당 – 벚나무 가지치기
먼저 앞마당에서는 나무를 자르는 팀과, 잘린 나무를 정리해 단을 쌓는 팀으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한 회원은 나무 위까지 올라가 톱질을 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안전수칙을 지키며 작업했습니다.
뒤뜰 – 폐기물 정리와 예초 작업
뒤뜰에는 그간 학교에서 써온 기물과 기숙사 학생들의 살림살이, 그리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가 뒤엉켜 있었습니다. 예초기로 잡초를 정리하는 한편, 생활폐기물은 트럭에 실을 수 있도록 분해하여 차곡차곡 쌓아두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막막해 보였지만, 여러 사람의 손이 모이자 뒤뜰은 금세 깨끗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안 – 수십 년 만에 다시 돌아간 환풍기
통유리 천장으로 쏟아지는 햇빛은 아름답지만, 그만큼 실내는 뜨거웠습니다. 이 더위를 식혀줄 환풍기는 수십 년째 작동을 멈춘 상태였고, 오랜 시간 가동하지 않다 보니 교직원들조차 스위치의 위치나 전원 여부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선을 연결해보니? 살아 있었습니다! 작동을 확인한 뒤에는 곧바로 전기 도면을 그리고 케이블을 새로 연결하는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환풍기가 다시 돌아가던 순간에는 성대하게 리본 커팅식도 열며 다 함께 한바탕 웃었습니다.
함께 나눈 시간
이틀간의 작업을 마친 뒤에는 학교에서 불고기 모임을 갖고 동포분들과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회에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불고기는 정말 맛있었고, 그 마음 하나하나가 깊이 와닿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함께 걷는 발걸음
땀 흘려 만든 변화 앞에서, 방문단은 어깨를 걸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걷는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새겼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꿈꾸고 자라나는 소중한 보금자리이고, 그 자리를 함께 지켜나가는 것은 또 하나의 기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학교와 함께 걷는 이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