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장학생 에세이] 과제 제출 (조00)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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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조00

과제란 본래 수행해야 할 목표나 기대를 설정하고 그것을 실천해나가는일련의 활동을 뜻한다. 나는 대학생활 동안 교수님이 내주는 많은 과제들 때문에 매번 압박과 실망을 겪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제출했는데도 점수가 기대에 못 미치면 좌절감이 더 커졌다.그래서 나는 전통적인 의미의과제를 싫어했고,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주로 고통과 스트레스를 느껴왔다.

하지만 지금 말하는과제는평소에 마주하는 과제와는 다르다. 이는 누군가가 내게 부여한 마감이 촉박한 숙제가 아니며, 오히려 내가 내게 스스로 제시한 과제다. 즉 이는 목적, 그리고 기간을 가진 개인적 임무이다. 그것은 한국에서 사는 재일한국인 유학생으로서 자신의 사명과 배경을 탐구하고, 주변환경을 통하여 배우라는 과제다. 이 과제는 정답이정해져 있지 않으며 결과를 평가하는 채점 기준도 없다. 대신 어떤 경험이나 활동들이 그 목표를 충족시키는지스스로 판단하고 의미를 만들어가야 한다. 나는 이 과제를 통해 단순히 외형적 활동을 채우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존재와 배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본인의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는 과정으로 만들고자하였다. 본 과제는 결과로 점수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험을통해 정체성을 성찰하고 삶의 방향을 다지는 자기주도적 프로젝트이다.

나는 이 과제를 수행하기위하여 어떤 일을 벌렸을까? 대통령선거 투표를 한건가? 이것은미래의 사회적지위를 위한 행동으므로 이번 과제에 대한 타당한 답이 될거다.공부를 열심히 하여 높은 성적을 얻은 경험일까? 이것도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으는 원인이 되므로 과제에 대한 적당한 답이 될거다. 그외도 여러가지 정답이 될것 같은 경험들이 있다. 그 속에서도 내게있어서 가장 어울릴 것 같은 답이 2개다.

하나는 몽당연필행사의우리 또래에 참가를 한 것을 들수 있다. 왜냐면 이 행사는 고등학교 졸업한 뒤에 멀어진와 조선학교의 관계를 접근시킨 기회가 되었기때문이다. 이것은 내게큰 의의가 있다. 고등학교 3학년생 시절때, 자기의 진로선택에서 한국의 유학을 택한게 학교 입장에서 보면 모든 사람이 긍정적으로 간주할 수 있는 선택이아니었다. 그런 내가 속상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어디까지나한국에 유학은 가도 조선학교와의 관계를 아끼려고 했었다. 그 다진 마음을 대담한 행동으로 옮긴게 바로이 일이었다. 이런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보내면서도 조선학교에 대해 마음을 나눴다는 경험은 이번과제에 너무도 타당한 답이 될거다.

또 하나는 나의 고향, 본적지를 직접 찾아간 경험이라 할 수 있다. 본적지 주소까지 다맞춰 찾아간 나의 고향의 모습은 잊어지지 않은 풍경의 한 장으로 기억될거고 논밭이 퍼진 산속을 걷다가 곁을 지나간 자동차 운전사님께서 조난자라오해를 받은 경험도 인상이 깊다. 나의 고향은 역사가 묻은 세계유산도 갖고 있어 왠지 자기 일처럼 기뻤다.이처럼 고향을 찾아가 여러 감정을 얻은경험은 내게 있어서한국에서 사는 재일한국인 유학생으로서 자신의 사명과 배경을 탐구한다는 과제에 너무나도 적절한 답이 될것 같다.

이들 경험들은 그저 자기자신의힘으로 얻은 게 아니다. 몽당연필과 만나 경제적인 지원을 받고, 또한표면에서는 못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숨어서의 경험임을 깊이 재인식하였다. 이 재인식이라는 하나의 행동조차도이번 과제의 답이 될거다.

나는 올해 1년간을 통해 더 이상 방안을 못찾을 정도로자기자신을 탐구하고 그 주변환경 분석을 추구하였다.

이렇게 대답된 과제에나는 몇점을 줄까. 나는 100점 만점을 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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